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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술치료 인지적 접근


인지적 관점

인지란 알아가는 것의 과정으로서 인지능력은 자아정체감의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아제는 출생 후부터 지적능력은 계속해서 발달한다고 주장하고 청소년기를 인지발달이론의 마지막 단계인 형식적 조작기로 규정했습니다. 즉 피아제에 의하면 개인의 인지발달은 4단계로 나눠지며 아동기에는 정신적 조작이 시작되나 구체적이고 제한된 측면에서만 이루어지는 반면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형식적 조작단계에서는 광범위한 부분에서 정신적 조작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회적 인지발달

사회인지란 자신과 타인의 역할이나 관계는 물론 생각, 감정, 의도 등을 관찰하고 추론하고 개념화하는 개인의 능력이라 학자들은 말합니다. 즉 청소년은 타인의 사고를 추론하는 과정에서 사회인지의 독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청소년은 자신의 생각과 관념에 사로잡혀 보편적인 세계의 존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느끼는 착각에 빠지게 되며 타인도 자신과 동일한 것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강한 자기중심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자기중심성은 청소년기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속성의 하나로 상상적 청중과 개인적 우화의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개인적 우화현성에 의한 청소년 문제행동은 자신이 모든 사람과는 다른 예외의 존재로 생각하고 무모한 행동을 서슴없이 하게 하여 어려움을 직면케 하는데 이러한 개인적 우화현상은 청소년에게 현실 검증능력이 생기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실체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며 타인과의 친밀 관계를 정립하게 되면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듯 청소년의 인지발달은 긍정적인 형식적 조작사고는 환경조건에 의해 촉진될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다양한 역행수행이 요구되는 시기로서 성공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한번에 2개 이상의 변인을 조작하는 방법을 학습해야 하며 다양한 역할경험을 통하여 한 상황에서의 가치있는 행동이 다른 상황에서도 수용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됨으로서 자신과 또래집단의 기대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가족 내에서 형성된 자신이 가치관을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학교생활의 교과과정 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아제 청소년기 사고특징

 구체적이고 실재론적인 아동기의 한계를 벗어나 가능성을 중요시하게 된다.

● 추상적 개념을 다룰 수 있게 된다.

● 융통성 있는 조합적 사고가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형식적 조작사고에 의해 청소년은 가능한 것에서부터 경험적인 것으로 실재적인 것에로 진전, 즉 물리적인 국한된 것이 아닌 이상주의적인 것으로의 확장이 가능해 지게 됩니다. 이렇듯 청소년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결론을 내리는데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변인을 추출하고 분석하며 상호관련 짓고 통합하는 결합적 분석, 구체적인 대상의 존재여부와 관련없이 형식논리에 의해 사고를 전개하는 추상적 추론을 할 수 있어서 현재의 상황을 넘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렇듯 형식적 조작사고는 청소년에게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지만 반면에 인과관계에 대한 탐색을 통해 미래를 생각하게 됨으로서 불안을 느끼고 혼란을 느끼게도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상주의를 추구하는 청소년은 세상의 모순을 발견, 현실적인 문제, 실제적인 사회변화의 장벽에 부딪히는 좌절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형식적 조작능력은 자신과 타인의 사고와 감정을 구별 짖지 못하는 청소년의 자아중심성을 부추기게 된다는 형식적 조작사고에 따른 청소년문제의 관련성을 간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 예술치료에서의 인지적 접근

예술치료에서의 인지적 접근은 청소년의 정서, 자아정체감과 자신감, 가치체계, 도덕성 발달수준 등의 인지기능을 규명하여 평가해 줄뿐 아니라 발달시키는데 관여합니다. 또한 정서장애의 진단과 치료에도 관여합니다. 즉 파아제의 인지발달의 첫 단계는 감각운동적 단계이며 감각과 소리로 반응하는 시기로서 신체적 감각상태에서 머문 가장 원초적 단계로서 신체동작과 소리를 통한 보다 깊은 내면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 전 조작적 단계는 반응하는 시기이므로 추상적인 주제를 끌어 낼 수 있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치료 그룹으로 연결가능해집니다. 즉 상상놀이, 소꿉놀이 등 놀이나 그림을 통해 치료적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 구체적 조작단계는 조직적인 구성에 반응할 수 있어서 실제작업과 언어화표현으로 게임형태의 놀이가 가능해지며 제목을 붙이고 언어화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 형식적 조작단계에서는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여 성장단계로의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인지적 접근의 예술치료는 비교적 간결하고 응용이 간편하여 다른 이론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이론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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